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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이 지난 7월 시행에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서비스 신청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달 22일 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수는 총 30만8,913명으로 65세 이상 전체 노인의 6.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신청자 가운데 97.3%인 29만3,323명에 대한 방문조사가 이뤄졌으며, 이 중에서 89.6%인 26만9,937명의 등급판정이 완료됐다.
등급판정 결과를 보면 이달 22일 현재까지 1등급이 5만3,829명(19.9%), 2등급이 4만7,838명(17.6%), 3등급이 7만5,244명(27.7%) 등이며, 등급외 판정자는 4만1,894명 등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5만2,652명은 서비스 신청을 접수한 이후 등급판정위원회 심의 전까지 의사소견서를 제출하지 않아 각하 처리됐다.
전체 등급판정자 가운데 17만6,911명이 등급내 인정을 받았고, 이들 가운데 10만7,000여명이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요양인정자 17만여명의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시설급여 이용자가 6만1,777명(29.35)이고, 재가급여 이용자는 5만6,955명(32.2%), 그리고 가족요양비 이용자가 803명(0.45) 등이었다.
등급내 인정을 받고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요양인정자도 6만7,378명으로 전체 요양인정자의 38.1%에 달했다.
공단은 "요양인정자 비율이 높은 것은 가족수발을 받고 있거나 현재 요양병원 입원중, 서비스 계약 진행 중인 때문으로 보인다"며 "향후 개인별로 장기요양기관 안내, 다양한 정보제공 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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