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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기와 독감의 차이
작성자 daehan1533
작성일자 2018-11-08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변에서는 기침소리나 코를 훌쩍거리는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바로
 
감기 환자들 때문이다. 하지만 간혹 감기와 독감을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거나, 독감이 아닌 감기지만 증상이 심
 
한 경우를 독감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감기는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 걸릴 수 있는 질환이지만 독감
 
은 늦가을에서 봄까지 유행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 감기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굳이 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치
 
유가 가능하지만 독감은 그렇지 않다.
 

◇감기, 2-4일째 증상 심하고 대부분 열흘 안에 호전= 호흡기는 숨을 쉴 때 외부로부터 공기를 받아들이는 통로
 
 전체를 의미하는데, 크게 상기도와 하기도로 나뉜다. 상기도는 코, 인두, 구강, 인후두, 후두로 구성돼 있고 하기
 
도는 기관, 기관지, 폐실질로 구성돼 있다. 상기도 감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며 발생 부위에 따라 감기,
 
 인후염, 부비동염, 후두염, 편도염 등으로 구별한다.
 
 
감기는 상기도 감염 중 특히 코를 중심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경우를 뜻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콧물,
 
 재채기, 발열, 인후통이 있다. 2-3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2-4일째 증상이 가장 심하고, 바이러스 분비도 많아 전염
 
력이 높다. 대부분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 증상이 호전되지만, 3주 정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1인당 매년 1-6회
 
정도의 빈도로 발생하며 성인들은 평균 2-4회, 소아는 6-8회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기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중 가장 흔한 원인은 리노바이러스다. 이 밖에 대표적인 바
 
이러스로는 최근 국내에 메르스로 인해 유명해진 코로나 바이러스, RSV, 파라인플루엔자 등이 있다.
재채기로 인한 호흡기 전파, 또는 직접 전염성을 가진 분비물을 접촉함으로써 전염될 수 있다. 감기는 대부분 약
 
을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 치유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해 대증치료를 한다. 주로 바이러스 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는 거의 필요하지 않다. 부비동염, 중이염, 기관
 
지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 2차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증상의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 누런 가래의 양이 점점 늘거나, 호전 중 다시 발열이 발생하는 등의 증상 발생시는 2차적인 세균 감염이 의
 
심되는 상황으로 항생제 사용이 필요한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독감, 늦가을에서 봄까지 유행…노인·당뇨환자 등 치명적=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다. 감기는 서서히 증상이 발생하지만 독감은 고열, 근육통, 인후통 등 증상이 갑자기 발생함과 동시에 전신 쇠약
 
감, 오심,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 등 전신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유행 시기는 늦가을에서 봄 까지고, 접촉에 의해
 
서도 전파되지만 공기를 매개로 전파돼 유행이 가능하다. 합병증으로는 바이러스 폐렴으로 발전하거나 2차적인
 
 세균성 폐렴이 겹치기도 하며, 기존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부전 등의 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독감
 
은 대부분의 경우 대증치료로 호전이 되지만 노인환자나 면역저하자, 만성 심·폐질환, 당뇨, 신질환 환자 등에서
 
 발생할 시에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독감 바이러스는 A, B, C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사람에게 주로
 
문제를 만드는 것은 A와 B형이다. 신종플루처럼 대변이 및 대유행을 만들고 심한 임상증상을 유발하는 것은 주로
 
 A형이다.
 
독감의 경우 매년 일부 유전자 변화를 만들거나, 돌연변이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방어 체계가 형성돼 있지 않아 유행하게 된다. 매년 다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계절성 H3N2, H1N1의 A형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B에 대해 면역력이 생기도록 만들어지는 백신으로, 접종 후
 
 항체 생성 기간이 2주 이상 걸리므로, 유행 시기에 앞서 10월에서 12월에 접종을 권장한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유
 
행 시기 언제라도 접종을 받으면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
독감 치료는 특별히 기저 질환이 없고, 건강한 경우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며, 휴식과 충분한 수분 및 영양섭취 등
 
으로 대부분 호전될 수 있다. 호흡기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노인이나 어린 아이,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서
 
는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데, 항바이러스제는 증상이 나타나고 48시간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박지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출처 대전일보 -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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