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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매' 남의 일이 아닌 내 가족의 일
작성자 daehan1533
작성일자 2016-12-15
오피니언 열린광장- 강성진 부천원미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장
 
본인이 부천원미경찰서 112상황실에서 근무하면서 치매 어르신이 행방불명이 되거나 혹은 요양원에 거주중인 치매 어르신이 병원을 빠져나가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를 많이 접하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치매환자 수는 지난 2008년에 비해 올해 17만명 증가했고, 2020년에는 65세 인구의 10%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치매노인 실종사고 접수도 2012년 7천600건이었던 것이 2014년에는 8천200건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매년 증가 추세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2010년부터 치매노인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배회 어르신 인식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치매 등으로 실종이 염려되는 어르신의 보호자나 본인은 ‘배회 어르신 인식표’를 연중 내내 거주지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만약 일반시민이 배회 어르신을 발견하면 인식표상 제보기관으로 연락을 취하면 데이트베이스를 통해 실종 어르신의 가족에게 현재 위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는 치매노인 등 실종자 위치 확인이 가능한 리니어블 밴드를 보급하여 운영중이다. 리니어블 앱이 설치된 휴대폰 근처(20~30m)에 리니어블 밴드를 착용한 요구호자가 배회시 앱 설치자의 휴대폰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전송되고 보호자는 휴대폰 앱을 통해 대상자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리니어블 밴드의 경우 기존 배회감지기와 비교하였을 때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고 매월 사용료 또한 들지 않아 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면 실종자 수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길을 가면서 착용한 옷과 신발이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어딘가 부자연스럽다거나, 요양원 환자복을 입고 거리를 배회하는 어르신을 보았을 때 그냥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다가가 행선지를 물어보고, 경찰에 신고를 하는 등 일반 시민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는 보호자와 온 노력을 다해 실종자를 수색중인 경찰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출처 경기신문- 강성진 부천 원미경찰서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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