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추운 날씨 탓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은 일년 중 질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따라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겨울철 건강관리,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일 것이다.

전문의들은 식이섬유와 발효식품을 자주 섭취하고,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정도의 조금 빠르게 걷기, 등산, 조깅, 수영, 스트레칭 등의 운동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더욱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조언한다.

이와 더불어 면역력 강화에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이 바로 '마늘'이다. 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페니실린'보다 더 강한 향균작용으로 유명한 마늘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특히 좋다.

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마늘섭취는 감기, 신종플루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전염병이 유행하더라도 잘 버텨낼수 있는 면역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마늘은 미국 타임(time)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돼 그 효능을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white food'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마늘은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권장하는 항암식품 목록 1위에 올라 있으며, 종양성장억제, 심장병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스태미나 강화, 살균작용, 성인병 예방,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직장인들이나 수험생에게도 좋다.

뿐만 아니라 마늘의 특유의 향과 강한 매운 맛 때문에 주로 고기와 결합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고기나 기름진 요리에 사용하면 고기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맛을 좋게 한다.

또한 위의 자극을 줄여주고 소화를 돕는 순기능을 하며, 고기요리에 마늘을 곁들여 먹으면 고기에 들어있는 영양소 흡수에도 도움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고기와 궁합이 좋아서인지 마늘은 고기집에서도 인기"라며 "최근에는 마늘 가격이 크게 올라 '마늘 더 달라고 했다간 뺨맞는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귀하다"고 밝혔다.